창작시

꽃등

코오롱 침장 2022. 4. 7. 05:46


꽃등

김정희

어둠이내리자 꽃등이

환하게 불을 밝힌다.



검은 비단위를 벗꽃 잎으로

가득 수 놓았다



내일이면 꽃비되어 푸르름에

자리를 양보 하려는지



밤새 고운 상복을 짓고 있다.



그 끝을 예감 한 듯

밤하늘을 하얗게 불 지른다

'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계  (0) 2022.04.11
봄비  (0) 2022.04.10
유관순 열사를 기리며 / 김정희  (0) 2022.04.06
마음의 소리  (0) 2022.04.05
내마음의 깃발  (0)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