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하루가 천년 같은데

코오롱 침장 2022. 7. 18. 07:40
하루가 천년 같은데



김정희



너무나 빠른 세월

놓고 가라고 쉬었다 가라고 했는데



그대 가시고 빈자리가

한숨 한숨 너무나 길고

하루가 천년 같아요.



다른 곳에 관심을 두려 해도

온통 그곳에도 당신 모습이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도 당신 영혼 깃듭니다



달을 따다 주고 별을 따 줄 것이라 했던 말

도 우주를 다 준다고 한 말도 믿어요



설령 그것이 현실이 아닐지라도

그 마음을 믿지요



그런데 제 마음엔 벌써 그대가

따다 주신 별도 달도

다 안고 있답니다



사랑에 빠져 버렸나요

이렇게 세월이 가지 않으니

여기가 당신이 계신 그곳인가요



우주만큼 저도 사랑하고 있어요

천년같은 하루 이제는 세월을

탓하지 않아요

그대 사랑안에 거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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