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낙엽

코오롱 침장 2021. 11. 9. 21:21

나뭇잎의 푸르른 꿈 

어느 날이었던지

비바람에도 꿋꿋이

견디어 여름날의 녹음

번창했던 초록의 향연들

 

지금은 붉다 못해 타서

붙어있는 생명의 끈을 

간신히 붙잡고 있는 듯하다

 

벌레 먹고 숭숭 검어진 

다 타버린 낙엽 

나뭇잎의 깊은 고뇌가

가슴 절절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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