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희
더 이상 후퇴할 수 없는 고지
열다섯 번의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투 속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한 소대만의 전력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여기서 밀리면 내 부모 내 형제 다 죽는다는
일념으로 지켜낸 호국의 영이시여
온 산하는 함께 울었다
임들의 피 끓는 조국애로
지역민ᆞ 경찰ᆞ학도병의 피로
얼룩진 혈투로 지켜낸 6ᆞ 25전쟁의 최대 격전지
미8군의 적군 15연대 전무후무한 융단 복격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마나 어머니가 보고싶으셨을지
시원한 얼음물과 상추쌈이 먹고싶다던
어린 학도병의 마지막 보내지 못한 글에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고귀한 목숨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숭고하신 그 마음 다 알고 있는
낙동강은 침묵으로 무겁게 흐르고 있다
통일은 언제런가
휴전선은 아직도 철조망으로 가른 채
숭숭 구멍난 녹슬은 철모만이
그날의 처참함을 기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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