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어머니와 텔레파시

코오롱 침장 2022. 3. 26. 15:45

어머니와 텔레파시

김정희



어머니는 전화로

내 목소리만 들어도



내가 슬픈지 힘든지

아픈지 배고픈지

기 죽어 있는지



안 보시고도 숨 소리만

듣고도 알아차리 신다



그래서 어머니께는

숨소리도 조심한다



어머니의 털레파시는

기계를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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