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눈뜬 장님

코오롱 침장 2020. 10. 10. 16:39

                                  김정희

       

보이지 않는 것들과 싸우는 세상

과학으로도 대응이 안되고

돈으로도 대체가 안되고

 

만물의 영장이라고 세상을

다스리는 줄 알았는데

 

마스크라는 손바닥만 한

천 하나 막연한

방어책 하나로

 

세균과 병원균에

노출되어 있다니

 

과학이 아무리 발달했다 해도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무서운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 있고

무서운 게 무엇일까?

 

앞으로의 세상이 어찌 변화될지

코로나를 이겨내면

또 다른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

 

보이지 않는 것과 싸우는 것

눈뜬 장님과 다름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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