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코오롱 침장 2021. 12. 19. 07:05

하늘의 신비로움을 안고

하얀 눈이 소록소록 내린다

 

세상 어느곳이나 

곱게 내려앉는다.

 

원적외선으로

심신의 위로를 찾고자

찾은 모닥불 위로도

하얀 눈은 내린다.

 

모닥불의 꺾이지 않는

기세에 한 수 밀리는지

 꺼뜨리지 않고

 

주위에 둘러앉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에 

하얀

폭탄처럼 터진다.

 

모닥불과 마주한

하얀눈과의 만남

상큼하리만큼 시원하다.

 

자장가 불러주듯

토닥토닥 소복소복

쌓이는 하얀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불러줄

자장가 소리를 들으며

이 밤도 곱게 잠이 든다

 

새벽까지 내린 눈

푹신한 솜이불 덮어

몸도 마음도 안식하는 곳

헤어 나 올 수  있을지

행복한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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