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詩朗誦]
김 정희
누군가의 시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누워있던 시가
다시 살아 움직인다
음악을 타고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렬하게
읽는 이의 감정을 실어
같은 글 다른 느낌으로
와닿는다.
사람의 모습이 다르 듯
목소리도 다 다르다
목소리도 성품과 인격이
담겨 있는 듯 느껴진다.
세상에 모습이 똑같은 사람이
없듯이 목소리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 너무도 소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인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의미를 찿을때
더욱 빛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는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이 있다.
말이 곧 인격이라는 말이다
말이 세상에 나가매
다른 이의 마음을 기쁨으로
혹 아픔으로
남게 할 수 있다.
밝을 낭 읽을 송
나의 마음을 밝게
읽어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 말이다.
좋은 말 아름다운 말 선한 말로
낭송할 때 위로가 되고
아픔을 치유하는 말이 곧
시가 되는 것이다
오늘도 나의 말이
시가 되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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